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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리뷰

[리뷰] 편평사마귀, 쥐젖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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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첫째 아이를 낳고 나서 얼굴, 목, 가슴, 배 쪽에 편평사마귀가 엄청나게 많이 생겼었다. 얼굴에는 쥐젖이 많이 생겼었다. 특히 눈꺼풀 등 눈 주변에 많았다. 편평사마귀는 갈색의 작은 점 같은 것들이다.


편평사마귀 또는 검버섯

이런식으로 갈색의 점들이 얼굴, 목, 가슴에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편평사마귀 인줄도 몰랐다. 친정엄마가 아시고 병원에 가보라 해서 알게됨... 쥐젖은 투명하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엄청 큰 것도 있던데, 나는 아주 작고 투명한 방울같은 것이 얼굴과 목에 자잘하게 많았다.

아무튼 10년 전에 피부과에 가서 다 레이져로 지졌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났는데 거의 100만원 넘게 나왔던 것 같다. 레이져 시술후에는 약 10일에서 14일간 밴드를 계속 갈아줘야 한다. 그런데 이후에 시술한 곳에서는 밴드를 붙이지 말고 연고를 발라주라는 곳도 있다. 즉 병원마다 후처치가 조금씩 다르다.

마취 연고를 바르지만 그래도 따끔거리고, 수백개를 지지기 때문에 마취연고가 안발린 곳은 정말 끔찍히 아프다. 그래서 이게 도대체 왜 생기나 검색을 해봤는데 면역력 저하때문에 생긴다고 하고, 출산 후에 많이들 생기더라 (정확히 말하면 임신 중 부터 생기는 듯.)

그렇게 첫째 아이를 낳고 레이져 시술을 받았고, 3년 뒤 둘째를 낳고나서 또 생겨서 또 받았다. 시기는 대략 출산 후 4-5개월 차에 했던 것 같다. 왜냐면 출산+육아휴직을 6개월 쓰고 복직했기 때문에 복직 전에 한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약 2년전에 2020년에 첫째 1학년때 남은 육아휴직을 쓰고 복귀전에 또 레이져 시술을 받았다. (2020년 11월 정도였던 듯) 그때도 눈가에 또 쥐젖이 많이 생겨서 얼굴에서 엄청 많이 제거했음 ㅠ

그리고 2023년 2월 (마지막 시술로부터 약 2년 3개월정도 지난 시점인 오늘)에 다시 피부과를 찾았다. 이번에는 얼굴,목, 가슴, 배 총 30개 정도로 정말 선방했다. 와... 눈가에 쥐젖도 없다. 물론 더 두고봐야되겠지만, 첫째가 태어난지 10여년 만에 면역력이 정상이 된 것일까??

참, 편평사마귀의 경우는 바이러스 성이기 때문에 몸에서 생기면 바로바로 제거해줘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몸에 수백개로 번진다...

이번에도 당연히 편평사마귀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쌤이 내 배에 있는 (위 사진) 저 것은 검버섯이라고 하셨다. 오잉...? 생긴게 내가 봐온 그것인데....

여튼 그래도 거슬려서 총 30여개 제거하고 옴...^^ 휴직중이니까.....

이 병원에서는 재생밴드+연고 둘 다 각각 권했다.
얼굴과 가슴쪽은 재생밴드를 붙이고, 목 부위는 후시딘 (마데카솔은 안됨) 을 아침 저녁으로 발라주라고 한다. 재생밴드 붙인 부위는 가끔씩 밴드를 갈아주면 되고, 후시딘 바르는 곳은 딱지가 생기는데 떨어질때까지 발라주면 된다고 함 (대략 10일-14일 정도 걸린다고 함.)

병원에서 밴드를 샀다. 약국에서 사도 되는데 경험상 병원거가 좋더라구 ㅎㅎ 그리고 후시딘도 샀는데 잘 발리는 겔타입으로 샀다.

시술 후 주의사항



<주의> 아래는 레이져 시술 후 사진으로 혐오주의^^:;;























사실 이 정도면 굉장히 양호한 것이다. 저 상태가 얼굴, 목, 가슴에 수백개가 있을 때는.... 정말 징그러웠다. ㅠㅠ

이제 앞으로 피부과 갈 일이 없기를 부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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