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유명한 고기리 막국수!
3월1일로 휴일이라 오늘 도전해보았다. 원래 10시반즈음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첫째가 조금 피곤해서 갈까말까 하다가 조금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10시50분 경에 도착했다.

네비찍고 따라갔는데 정말 고기리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공사중인 곳도 있었고, 길 자체가 좁고 울퉁불퉁한 곳도 많았다.
도착하니 저렇게 예쁜 외관이 보였다.

와 인스타 감성샷 용으로 써도 좋겠다. 정말 예쁘다.

입구에 직원분이 서계셔서 제2주차장 안내를 해시고 계셨다. 왔던길로 유턴해서 100미터 가량내려가면 된다고....
남편이 나만 내려주고 유턴해서 돌아갔다. 나는 얼른 가서 웨이팅을 함 ㅎㅎ

야외 대기 공간이다.
실내 대기 공간도 있으나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못찍었다.


10시 51분에 도착해서 내 앞 웨이팅이 34팀이었고, 예상시간이 53분이었는데, 47분만에 들어갔다. ㅎㅎ 예상시간이 얼추 맞는 듯!

위의 카톡에서 ‘실시간 웨이팅 확인하기’를 누르면 위의 화면이 나온다. 실시간으로 나와서 좋았다.

드디어 입장해서 따뜻한 메밀차 한 잔씩~~!

안에 인테리어도 잘 꾸며놓았더라.
무엇보다 안내해주시는 분, 주문 받으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11살 첫째는 들기름 막국수를 먹겠다고 했고, 8세 둘째는 어린이 막국수를 먹겠다고 해서, 들기름 막국수 3개, 어린이 막국수 1개, 수육 소자를 하나 주문했다.

참고로 아기 막국수는 36개월 이하 아기만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수육이 먼저 나왔다. 내가 보쌈 이런걸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 수육 정말 맛있었다. 야들야들하고 잡내가 하나도 없어서 놀람. 첫째는 김치도 맛있다고 함.

포크 드릴까요? 먼저 물어봐 주심. 와 감동;;;
1개만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밑접시 2개랑 집게, 가위, 포크를 주셨다. 와!! 엄청 센스 있으심.

어린이 막국수!!
내가 검색해봤을때 어린이 막국수 양이나 크기가 안나와 있어서 무지 궁금했는데, 양이 꽤 된다.

단독 샷.

들기름 막국수와 비교해봤다. 어린이 막국수 적지 않은 양이다. 쯔유 같은 간장베이스 국물이었는데, 면하고 아주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둘째가 맛있다고 함.

요것이 들기름 막국수!!
이 집의 명물이다.
비주얼은 쫌 그런데, 맛있다. 슴슴한 맛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서 내가 가족들에게 입방정을 떨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남편과 첫째 모두 맛있다고 했다. 특히 남편은, 입에 아무것도 안남고 깔끔하다고 극찬을 했다.

첫째가 살짝 안쪽을 보여준 들기름 막국수

면이 1/3정도 남으면 육수를 붓고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후기에서 봤을 때는 육수를 붓고나서 올라오는 감칠맛이 있다고 하던데 나는 잘 못느꼈다. 내가 육수를 너무 많이 부었나?? 그래도 맛있었음. ㅠㅠ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맛. 평양냉면의 매력과도 유사하네...

1인 1그릇씩 주문한 뒤에는, 추가 주문할 경우 반값에 주신다. 양은 동일하고!!!! 이게 정말 혜자스럽다고 생각함.
남편이 들기름 막국수에 만족했는데 비빔국수 한 그릇 더! 를 외쳤다. ㅎㅎㅎ

나도 조금 덜어서 맛보았는데, 와 맛있다!!!!
사실 나는 물냉면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넘 아쉽다. 다음에 또 먹을 기회가 있을까...? ㅠ_ㅠ


나오는 길에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해서 쌀과자랑 오란다를 샀다. 집에서 나도 먹어봤는데, 과자마저 맛있네;;;;

돌아오는 길에 찍어본 제2주차장!

요렇게 맛있게 먹었다!!
또 가고 싶은 맛이 뭔지 알아버렸네;;;
아마 조만간 또 가지 않을까? ㅋㅋㅋ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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