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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리뷰] 판교 카페 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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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근로자의 날에 남편과 모처럼 단둘이 데이트를 했다. 보통 1년에 2번 정도 가능하다. 한 번은 근로자의 날, 한 번은 회사 창립기념일^^

어디를 갈까 동네 맘카페를 검색해보고 추천을 많이 하는 카페 몇 군데를 추렸다. 당일에 검색해보니 5월1일에 오픈하지 않는 곳도 있어서 판교에 있는 카페 랄로로 결정!

결론은, 뷰가 너무 좋고 빵도 맛있어서 또 가고 싶은 곳이지만, 송화가루 날리는 이 시기에는 야외 자리는 비추하고 싶고, 음식메뉴는 내가 잘못 선택한 탓도 있겠지만 가격대비 그냥 그랬다.

다음에 오게되면, 집에서 아침 든든하게 먹고 빵과 음료 먹으러 오고 싶다.

 

주차장에서 본 카페랄로. 오픈시간 20분정도 넘어서 왔는데 앞마당은 만차였고 바로 안쪽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카페랄로 외관

 

메뉴판도 찍어보았다. 남편과 나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음식이랑 같이 주문하니 2000원으로 결제가 되었다. 오!

아래 메뉴판 왼쪽 위에 써있다. 드링크는 런치 식사메뉴 +2000원이라고 한다. 가능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페퍼민트티, 콜라, 사이다, 오렌지 주스, 아이스티!

메뉴판에 없는 화이트라구 (추천메뉴)랑 버섯크림피자를 먹었다. 둘 다 화이트 소스인데 내가 왜 그랬을꼬... 개인적으로 화이트라구를 먹고나서 버섯크림피자까지 먹으니 너무너무 느끼했다. 차라리 부라따 루꼴라 피자 같은 걸 먹을 걸....

 

해풍쑥 쫀득곰보빵, 게랑드 소금버터빵 둘 다 맛있었다. 엄지척!

식사메뉴를 주문하니, 이미 주문이 많이 밀려서 1시간 가까이 걸린다는데 우리는 아침도 안먹고 나온 상태라 빵을 주문했다. 빵 -> 음료 -> 식사 순서로 나왔다. 식사+음료 계산 후에 다시 빵을 골라 다시 줄서서 계산하고 빵은 바로 가지고 올라왔다. 

 

우리는 2층 야외자리에 앉았는데, 뷰가 너무너무 좋았다. 여긴 이 호수가 풍경값 다 하는구나 ㅎㅎ

하지만 송화가루가 너무 많이 날려서 핸드폰이 금새 더러워질 정도....ㅠㅠ 그리고 오전이라 살짝 추워서 후회함...ㅋ

그러나 이미 2층 자리도 만석이라 못옮기고 그냥 여기서 1시간반 가까이 앉아있었다. 둘 다 알러지 같은 거 없어서 다행...

 

빵 먹고,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아래쪽도 좌석이 보인다. 저기서 밥먹는 사람은 못봤다.

 

책 한 권 들고 가서 2페이지 읽었나...?ㅋㅋㅋㅋ

 

 

 

 

드디어 메뉴가 나옴! 화이트 라구는 괜찮았다. 막 엄청 맛있다는 아니지만 괜찮았음. 버섯피자는 내가 안좋아하는 버섯향이 나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화이트 + 화이트 조합이라니... 주문한 내가 잘못했네....ㅠㅠ 심지어 피자 엄청 좋아하는 내가 피자를 남길 정도였다..^^;;;;

 

 

 

 

 

 

 

저 멀리 바람이 심하게 불때마다 소나무가 모여있는 곳에서 거대 송화가루가 발생하는 걸 두 눈으로 목격하고 말았다. ㅋㅋㅋㅋㅋ

 

식사메뉴+아메리카노 2잔 합쳐서 55,000원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빵은 2개에 10,300원.

물가가 참 많이 올랐다;;;

다음에는 바깥쪽 자리 말고 안쪽에 앉을 것이다. 바깥쪽은 햇볕도 좀 비쳐서 뜨거웠다. 바람은 차고, 햇볕은 뜨겁고, 송화가루는 날리고......3종 콤보...ㅋㅋㅋ

뷰도 좋고 빵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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