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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리뷰

[리뷰] 식탁상판 제작 후기 (MDF 나무판자 알투스아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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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원가량 주고 샀던 몽*** 리놀륨 식탁... 2019년 여름경에 구입해서 4년이 되었는데 지금봐도 이쁘긴 너무 이쁘지만, 작년부터 식탁 상판이 들썩들썩 ㅠ_ㅠ

 

상판이 들리는 것을 찍어봤다. 왼쪽이 안건드렸을 때, 오른쪽이 상판을 위로 들었을 때 들뜨는 것이 보인다.

 

 

반면... 2013년에 구매했는데도 10년째 아주 튼튼한 안나아일랜드에서 구입한 책상.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책상으로 쓰다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식탁으로 사용했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아이들 놀이용 책상으로 사용하면서 아래처럼 더러워짐...ㅠ_ㅠ

생각해보면 이미 2019년에도 지저분했었다. 안나아일랜드에서 책장을 구입하면서 당시에 직원분이 와서 보시고는 원하시면 깨끗하게 밀어주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 왔다갔다 운송비 등등 생각해서 그냥 안했었다.

세상 더럽다 ㅠ_ㅠ 각종 미술놀이를 해서 지저분하기도 하고, 슬라임도 달라붙어 있고... 가까이서 보면 더 심하다;;

아이들 책상을 거실에 들여놓고 나니, 사실 이 책상을 정리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기존 식탁상판이 들썩거려서 리놀륨식탁을 버리고, 이 책상을 다시 식탁으로 써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튼튼하니까....

 

그래서 사실 색상입힌 유리도 알아봤었다. 아래 사진같은 느낌의 유리로!! 그런데 우리 책상크기로 맞추려고 보니 거의 2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게다가 유리면 빛 반사가 될 텐데, 난 식탁이 유리소재인 것이 별로였던 터라 또 몇 주간 고민고민....

 

 

결국!!! 인터넷 검색을 하다하다가 요걸 발견했다. 정확히는 어떤 분이 블로그에 글 쓴 것을 검색해서 찾아낸 MDF 나무판자이다.

이걸 우리 책상 사이즈로 주문하니 96,000원 정도 나왔다. 마음에 들어서 남편 컨펌 후 바로 주문함.

 

 

짠~~~~!!!!

이건 아직 윗 판의 비닐을 제거하기 전이라 광이 난다.

 

 

비닐 제거 작업 중

 

짠 이렇게 새 식탁(책상)이 탄생하였습니다.^^

 

물론 단점은, 상판이 2개라서 높이가 살짝 높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로 재보면 약 2센티가 안된다. 

 

물론 자세히 보면 상판이 2개인 것이 보이지만, 자세히 안보면 잘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 책상을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칭찬한다. (사실 아이들이 이 책상을 절대 못버리게 해서 내가 묘책을 짜낸 것이기도 하다.)

 

기존 리놀륨 식탁도 아이보리 였는데 좀 더 베이지 색에 가까웠지만, 이 상판은 밝은 아이보리라서 거의 흰색에 가까워 눈이 좀 부시지만 유리로 된 재질보다야 심하겠는가?

그래서 무척이나 만족한다.

리놀륨 식탁도 사실 그립다. 색도 예쁘고 디자인도 너무 예뻤는데.... 그 리놀륨 식탁과 같이 구입한 의자도 너무 예뻤지만 이미 진작에 망가져서 폐기처분 했었다. ㅠ_ㅠ

 

리모델링한 식탁, 오래오래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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