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나서 신혼때 코스트코 회원권을 신청해서 몇 번 갔었는데, 사실 그 때는 코스트코가 이렇게 가격이 착한지 몰랐었다. 10년간 살림을 해보고 나니 이제야 식품들의 가격이 눈에 들어오고 최근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4명의 식비가 감당이 안되어서 코스트코에 다시 가입을 했다.
와 정말 싸다... 지난달에 가서 40여만원어치를 구매해와서 한 달간 고기와 식품들을 잘 먹었다. (사실 고기는 거의 2주컷^^) 이번에도 가서 물건들을 많이 사왔다. 일요일에 공세점에 오픈 런을 했고, 10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초반에는 조금 한가하다가 10시반이 조금 넘어가니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하더라. 다음에는 10시 전에 도착해보려고 한다.
1. 노트 7권에 9990원이다. 사고보니 초등학교 4학년이 적기에는 줄간격이 촘촘했고, 라인노트 3권, 그리드노트 2권(모눈종이 같은 것), 블랭크 2권이었다. 살 때 자세히 볼 걸^^ 그래도 저 정도 노트면 한 권에 최고 3000원이 넘는 시대라 잘 샀다고 생각한다.
2. 풀무원 동물복지인증계란 30구에 9490원.
와 정말 싸다.... 계란은 많이 사봐서 안다. 15구에 보통 7000원대로 샀었다...
지난달에는 30구만 샀었는데 이번에는 30구 * 2개를 샀다. 30구를 아주 아껴먹으니 3주만에 다 먹었었음...
3. 우유는 2.3리터에 5190원. 이것도 2개를 샀다. 요거트도 제조해먹고 내 단백질 파우더 먹을 때 우유에 타먹으니 3일에 2리터 정도씩 먹더라.
4. 양념 소불고기 37,990원이다. 2.7키로라서 소분하면 보통 7통 정도가 나오더라. 300-400그람씩 덜었나보다. 아이 둘이 먹는데 한 끼에 300-400그람으로 충분했다. 아래로 내리면 소분해놓은 사진도 보인다.
5. 삼겹살 국산냉장돈육 22,990원/1kg
지난번에도 맛있게 잘 먹어서 또 샀다.
6. 수지스 그릴드 닭가슴살 1키로 13,190원. 맘카페에서 많이 추천하는 품목이어서 샀다. 샐러드랑 같이 먹어야지!
7. 꼭 사오는 베이글! 10입에 6,890원. 와 진짜 저렴하다. 너무 좋음... 이번에는 블루베리로만 2봉을 샀다.
아래 사진은 가격표만 참조!
8. 수박 1통에 16,190원. 와 정말 싸다. 진짜 맛있게 잘먹었다.
9. 냉장룸에 있던 시즌샐러드 550그람에 5990원이다. 2팩을 샀다.
1팩 내부를 보면 2개로 나뉘어 있다.
10. 바나나 3,190원. 2 송이를 샀다. 지난번에도 샀었는데 너무 신선하고 맛있더라. 아래 사진처럼 푸르딩딩했는데 당일 저녁에 보니 노랗게 되었더라.^^
11. 골드파인애플도 샀다. 5,190원.
12. 스카치 위스키도 샀다. 29,990원. 1.75리터 ㅋㅋㅋㅋㅋㅋ
아니 양이.....ㅋㅋㅋㅋ
13. 풀무원 한끼연두부도 8,290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간단하게^^
14. 티젠 레몬콤부차 14,990원. 아이들 아침마다 집중듣기 할 때 마시고 있다.^^
15. 포켓몬 빵 6입짜리가 6,990원!
16. 베이킹소다 6.12키로에 12,290원. 똑 떨어져서 사왔다. 첨에 세제류 옆에서 찾았는데 없어서 실망했는데 식품코너에 있었다.^^
17. 소스락 치킨스톡 13,990원.
아이들이 시식하는데서 먹어보고 맛있다고 해서 샀다. 치킨스톡 넣고 물을 끓인 후에 누룽지 넣고 끓이니 천국의 맛...^^
18. 복숭아절임 14,590원. 아이들 간식으로 샀다. 간식거리가 아주 풍부해서 만족스러웠음.^^
19. 오뚜기 옛날 자른 당면 1키로에 8,790원. 소불고기 먹을 때 가끔은 물 넣고 간장 조금 더 넣어서 당면을 넣어먹어도 정말 맛있다.
20. 씬 어딕티브. 크랜베리 아몬드쿠키. 맛있다는 후기를 읽었어서 사봤다. 와 진짜 맛있음 ㅋㅋㅋㅋ
21. 짜파게티 20봉지에 15,690원. 와.....
22. 좋은 느낌을 살까말까 하다가 샀는데, 아래 L마트 가격과 비교해보면 딱 1/2 가격이다. 와우.... 중형도 살껄..^^
아래 사진은 동일한 날 방문한 L*마트
23.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12,590원
24. TOBLERONE 믹스 초콜릿 13,290원
25. 초콜렛
영수증!!
아래는 집에 와서 소분을 한 사진이다.
꽃갈비살은 남편이 골라와서 가격사진이 없다. 영수증을 보니, 1키로에 74,900원이다. 집에서 바로 구워먹었는데 꿀맛..^^
소불고기를 소분한 사진이다. 나중에 먹을 때, 파만 추가로 넣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전날 냉장고로 옮겨놓으면 다음날 점심이나 저녁에 먹기에 딱 좋다.
꽃갈비살도 예쁘게 소분을 해서 얼려두었다.
끝! 멤버쉽을 더 업그레이드를 할까 고민이다.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적립이 되서 다음 해의 가입비 정도는 커버가 될 것 같다. 현재 멤버쉽이 3만원대인가그렇고, 상위버전은 8만원대.
남편도 나도 한 달에 한 번 가서 40-50만원어치 장봐와서 먹는게 만족스러워서 당분간은 계속 갈 것 같다. 참고로 3월달 식비보다 코스트코에서 장봐서 먹은 4월달 식비가 50만원 더 아꼈더라...;;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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